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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해외여행

[하노이 여행 3일차] 현지인 추천 맛집·국제 식품 박람회·동쑤언 시장 | Bếp Quán Hàm Long·하노이 가정식·로컬 클럽까지 한눈에 보기

by 이피키 2025. 4. 29.

하노이 여행 3일차에는 하노이 맛집으로 추천받은 Bếp Quán Hàm Long을 시작으로 국제 식품 박람회와 동쑤언 시장을 방문했습니다.
하노이 현지 식당과 시장을 둘러보고 로컬 문화를 체험하며 하노이만의 분위기를 깊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베트남 가정식 저녁 초대와 로컬 클럽 방문까지 하루를 알차게 채운 일정이었으며 하노이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에게 맛집, 시장, 문화 체험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동선으로 추천드립니다.
 

현지인 추천 하노이 맛집 Bếp Quán Hàm Long 방문

하노이 현지 지인의 추천으로 Bếp Quán Hàm Long 식당을 방문했습니다.
그랩을 타고 이동했으며 점심 시간이었기 때문에 식당 내부는 직장인과 비즈니스 일행들로 북적였습니다.
주문은 현지분들이 알아서 해주셨고 모닝글로리 볶음과 두부 조림 등 익숙한 메뉴들이 먼저 나왔습니다.
엇 까이(베트남 매운 고추)를 추가해 함께 먹었고 음식들과의 조화가 좋아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메인 요리로 훈제된 닭 한 마리가 통째로 나왔습니다.
벼슬과 발톱까지 그대로 있는 모습에 놀랐지만 닭은 불쇼를 보여준 뒤 손질해 다시 제공해주셨고 육수에 야채와 함께 샤브샤브처럼 익혀 먹었습니다.
훈제 향이 느껴지는 샤브샤브 스타일로 맛은 무난했지만 닭의 비주얼은 쉽게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볶음밥도 나왔는데 둥지 모양의 그릇에 담겨 있었습니다.
볶음밥 안에는 메추리알처럼 생긴 것도 있어서 어떤 고기 볶음밥인지 여쭤보니 작은 비둘기라고 해서 살짝 놀랐습니다.
편식이 심한 저는 도전하지 않았지만 일행이 먹어본 결과 닭과는 다른 특유의 향이 있다고 했습니다. (미세먼지 맛..?)


하노이 빈티지 감성 카페 방문과 국제 식품 박람회 구경

식사 후 하노이 거리 근처에서 오래된 건물 안에 있는 빈티지 스타일 카페를 방문했습니다.
내부는 세월이 느껴지는 빈티지 감성으로 꾸며져 있었고 코코넛 스무디 커피를 마시며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이후 근처에서 열리고 있는 하노이 국제 식품 박람회를 방문했습니다.
식품과 관련된 제품과 기계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부산 벡스코나 서울 코엑스에서 창업이나 커피, 육아 같은 행사가 열리는 것처럼 다양한 부스가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행사는 대륙별 나라별로 구분되어 각국 제품을 전시하거나 시식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고 직접 시식한 음식들도 맛있어서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동쑤언 시장 방문과 쇼핑

하노이에 온 김에 시장을 가보고 싶어 동쑤언 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오후 4시쯤 도착했는데 문을 닫은 가게가 많아 전체를 다 둘러보지는 못했고 짝퉁 크록스 신발 하나만 구매했습니다.
시장 규모는 다낭 한시장보다 작았고 가격도 약간 더 비쌌습니다.
시장 내 화장실은 별도 비용을 지불해야 이용할 수 있었으며 한화로 약 500원에서 1,000원 정도로 예상됩니다.


하노이 가정식 저녁 식사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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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와 잠시 휴식한 뒤 하노이에 거주하시는 지인의 집으로 저녁 초대를 받았습니다.
그랩을 타고 약 40분 정도 이동했으며 이전에 머물렀던 하노이 지역과는 다른 느낌의 동네에 도착했습니다.
초대받은 집 내부는 한국 아파트와 비슷한 구조였습니다.
베트남 가정식 요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고 다양한 로컬 음식들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담금주도 함께 마셨고 가족분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따뜻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침햇살 음료를 좋아한다고 하셨고 블랙핑크 팬이라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디저트로는 망고와 밋(잭프루트)을 제공해주셨는데 일행 중 한 명이 갑자기 심한 알러지 반응을 보였습니다.
급히 근처 약국에서 알러지약을 구입해 복용했으며 다행히 빠르게 상태가 안정되었습니다.
망고와 밋 같은 과일은 알러지를 유발할 수 있어 하노이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은 미리 알러지약을 챙기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노이 로컬 클럽 방문과 하루 마무리

저녁 식사 후 초대해주신 분의 추천으로 하노이 로컬 클럽을 방문했습니다.
외관은 조용했지만 내부는 DJ 공연과 댄스 공연이 펼쳐지는 활기찬 분위기였습니다.
맥주를 마시며 공연을 즐기고 대화를 나눈 뒤 새벽에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하노이 여행 3일차는 현지 맛집과 시장, 박람회, 가정식, 로컬 클럽까지 경험하며 알차고 특별한 하루로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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