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경제·금융

[개인연금 퇴직연금 세금 비교] IRP 활용해 연 200만 원 절세하는 연금 수령 전략

by 이피키 2025. 6. 24.
반응형

연말정산에서 기대보다 환급이 적었거나 퇴직금 수령 시 세금이 너무 많다는 경험이 있다면 지금부터 연금 수령 방식을 다시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을 함께 운용하고 있다면 IRP 계좌 활용 여부에 따라 연간 수백만 원 수준의 세금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IRP를 활용한 연금 수령 전략이 주목받고 있으며 분리과세 기준에 맞춰 수령하면 최대 연 200만 원 이상 절세도 가능합니다.
이 글에서는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의 과세 구조 차이와 함께 실제 수령 전략을 단계별로 정리합니다.

개인연금 퇴직연금 IRP 세금 절세 퇴직금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의 구조 차이

개인연금은 연금저축을 통해 자발적으로 가입한 상품입니다.
연간 400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 수령 시에는 3.3~5.5%의 저율 분리과세가 적용됩니다.

퇴직연금은 기업이 근로자 퇴직금을 적립해 운용하는 제도이며 DC형·DB형·IRP가 있습니다.
퇴직 시 일시금으로 받을 수 있지만 이 경우 퇴직소득세가 발생하며 연금으로 받으면 연금소득세가 적용됩니다.


연금저축 수령 방식과 세금

  • 세액공제율: 총급여 5,500만 원 이하 16.5%, 초과 시 13.2%
  • 연금 수령 조건: 55세 이후, 10년 이상 나눠 받을 경우 분리과세 적용
  • 기타소득세: 중도 해지 또는 일시금 수령 시 16.5% 부과

퇴직연금의 수령 방식과 IRP 전략

퇴직연금은 수령 방식에 따라 세금이 크게 달라집니다.

  • 일시금 수령 시: 퇴직소득세 발생
  • 연금 수령 시: 연금소득세로 과세되며 연 1,200만 원을 초과할 경우 종합소득에 포함되어 세율이 크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퇴직금을 IRP 계좌로 이체한 뒤 연 1,200만 원 이하로 분산 수령하면 저율 분리과세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이 구조는 특히 고소득 근로자나 자영업자에게 유리합니다.


절세 전략 예시 시나리오

퇴직금 1억 원을 IRP로 이체하고 55세부터 매년 1,200만 원씩 수령할 경우

  • 분리과세(3.3~5.5%)로 세금 약 120만 원 수준
  • 같은 금액을 일시금으로 받으면 퇴직소득세로 약 350만 원 발생 가능
  • 연금저축과 퇴직연금을 동시에 수령 시 수령 시점을 나눠 조정하면 종합과세 구간 진입 방지 가능

개인연금 퇴직연금 IRP 세금 절세 퇴직금

 


자주 묻는 질문

Q.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을 동시에 받으면 세금이 더 나오나요?
A. 두 연금의 합산 수령액이 연 1,200만 원을 초과하면 종합과세 대상이 되어 세율이 높아집니다.

IRP나 연금저축의 수령 시점을 분산하면 분리과세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Q. 퇴직금을 IRP로 무조건 넣는 게 유리한가요?
A. IRP에 넣고 연금으로 수령할 때만 절세됩니다.

일시금으로 인출하거나 중도 해지 시 세금 혜택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Q. 연금저축 해지 시 세금은 어떻게 되나요?
A. 55세 이전 해지 또는 가입 후 5년 이내 해지 시 기존 세액공제액 전액과 수익에 대해 16.5%의 기타소득세가 부과됩니다.

 

Q. IRP는 어디서 개설하고 수령하나요?
A. 시중 은행과 증권사에서 IRP 계좌 개설이 가능하며 퇴직 시점에 퇴직금을 이체하고 수령 계획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연금 운용 시 주의할 점

  • 수령액은 연간 1,200만 원 이하로 조절
  • 퇴직 후 바로 수령하지 말고 공백기를 활용해 수령 시기 분산
  • 금융기관별 수수료나 수령 방식 확인 필요
  • 연금저축과 퇴직연금의 수령 순서를 사전에 계획해 두는 것이 유리

마무리하며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은 유사한 구조처럼 보이지만 세금 처리 방식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IRP 계좌를 적절히 활용하고 수령 시기와 금액을 전략적으로 조절하면 불필요한 세금 지출을 줄이고 실제 수령액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영업자, 프리랜서, 고소득 근로자라면 연금 수령이 종합과세 구간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준비된 전략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단순히 가입만 해두는 것이 아니라 수령 단계까지 설계된 연금 전략을 갖추는 것이 절세의 핵심입니다.

 

※ 본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인의 소득 상황이나 금융 상품에 따라 적용되는 세법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국세청 자료 또는 세무 전문가의 상담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