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여행 1일차 (2)] 선짜야시장·반쎄오바즈엉·에스코비치·온더라디오 후기 | 식사·이동 경비 포함
다낭 여행 1일차 저녁은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 후 선짜야시장, 반쎄오바즈엉 식당, 에스코비치 바, 온더라디오 바까지 다낭 중심 주요 장소를 둘러보며 마무리했습니다.
야시장 구경부터 식사, 바 방문까지 그랩을 이용해 이동했으며 각 장소 분위기와 식사, 교통비 등은 본문에 정리해두었습니다.
선짜야시장 (Cho Đêm Sơn Trà)
숙소에서 그랩을 타고 선짜야시장으로 이동했으며 요금은 약 3,000원이었습니다.
시장은 전반적으로 매우 복잡했고 사람도 많고 상점도 많아 북적거리는 분위기였습니다.
거리 양쪽으로 기념품과 생활 잡화를 파는 상점들이 늘어서 있었고 관광객과 현지인이 섞여 있었습니다.
음식을 먹을 계획은 없어서 천천히 둘러보며 구경만 했고 거울 하나를 40,000동에 구매했습니다.
생각보다 괜찮아 더 사올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쎄오바즈엉 (Bánh Xèo Bà Dưỡng | 총 220,000동)
시장 구경을 마친 후에는 반쎄오바즈엉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랩 요금은 약 1,700원이었고 골목 안쪽으로 조금 더 걸어 들어가야 가게가 나왔습니다.
현지분들이 많이 계셨고 포장과 배달도 많아 보였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반찬과 식기를 직원분이 바로 세팅해 주셨고 우리는 반쎄오와 고기볶음, 맥주 두 캔을 주문했습니다.
반쎄오는 얇고 바삭했으며 숙주와 새우가 많이 들어 있었습니다.
채소와 함께 라이스페이퍼에 싸서 소스에 찍어 먹는 방식이었습니다.
고기볶음은 양념이 진하게 배어 있어 맛있었고 같이 먹었을 때 조합이 좋았습니다.
채소에 고수가 포함되어 있으니 싫어하는 경우 미리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라이스페이퍼는 선풍기 바람에 자꾸 날아가서 다소 불편했으며 첫 장과 마지막 장은 위생상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다 먹고 유튜브에서 봄)
총 금액은 220,000동이었고 현금으로 결제했습니다.


에스코비치 (Esco Beach Bar Lounge & Restaurant | 총 388,500동)
저녁 식사 후에는 미케비치 앞에 있는 에스코비치로 이동했습니다.
해변에 가까운 자리들은 대부분 차 있었고 우리는 야외 테이블 중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피자와 맥주를 주문하고 먹고 있을 때 불쇼가 시작되었습니다.
불쇼는 무대뿐 아니라 손님 자리 가까이에서도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제 머리 위로도 불을 들고 지나가 순간 당황했지만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음식은 나쁘지 않았고 피자는 도우가 쫀득하고 맛있었습니다.
해변을 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어 분위기가 매우 좋았고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불쇼 같은 볼거리도 있어 식사하면서 즐길 거리가 많았습니다.
해변과 가까운 위치 덕분에 식사와 함께 멋진 풍경을 즐기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미케비치 비치클럽
에스코비치에서 식사를 마친 뒤 미케비치 쪽을 따라 천천히 걸었습니다.
해변을 따라 조명이 들어와 있었고 기온이 낮아져 걸어 다니기에 괜찮았습니다.
걷는 중간에 음악 소리가 크게 들려 둘러보니 비치클럽 분위기의 공간이 있었습니다.
클럽 음악이 크게 나왔고 무대도 있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잠깐 구경하며 분위기를 느꼈고 음악과 사람들로 가득한 활기찬 분위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온더라디오 바 (On The Radio Bar | 총 625,000동)
비치클럽 분위기를 지나 다시 그랩을 타고 온더라디오 바에 도착했습니다.
골목 안쪽에 위치해 있었고 내부는 어두운 조명에 사람들로 꽉 차 있었습니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DJ 공연이 진행 중이었고 조금 뒤에는 라이브 밴드 공연도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직원 안내에 따라 자리를 잡았고 맥주 한 잔과 스프링롤을 주문했습니다.
칵테일 한 잔을 더 마시며 공연을 감상했고 직원이 나눠준 형광봉도 흔들어 보았습니다.
분위기는 활기찼지만 오래 머물지는 않았고 (사실 취향이 좀 아니었음) 다음날 일정을 위해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1일차 저녁 총평
오전에 비해 이동이 많았지만 그랩을 이용해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선짜야시장, 식당, 바까지 동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졌고 음식과 분위기도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에스코비치에서 본 불쇼와 미케비치의 야경, 마지막 공연까지 다양한 장면이 남았습니다.
다낭에서의 첫날을 잘 마무리할 수 있는 일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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