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축의금, 요즘은 얼마가 적당할까요?
예전엔 친구 5만원, 직장 동료 3만원, 친척 10만원처럼 비교적 정해진 기준이 있었지만 최근 몇 년 사이 결혼 물가가 빠르게 오르면서 축의금 액수도 함께 달라졌습니다.
특히 2030 세대를 중심으로 결혼 비용이 급증하면서 결혼식 참석 자체를 부담스럽게 느끼는 분위기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결혼 품앗이에 대한 피로감, 경제적 압박도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7명이 결혼식 참석과 축의금 지출로 인해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2025년 현재 친구나 직장 동료 기준 평균 축의금은 5만~10만원, 가까운 친척이나 지인의 경우 20만원 이상도 흔한 편입니다.
이처럼 달라진 분위기 속에서 축의금 액수를 어떻게 정해야 할지 고민이 더 깊어졌습니다.
오늘은 최신 축의금 시세부터 관계에 따른 적절한 금액대, 그리고 참석 여부에 따른 기준까지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2025년 현재 결혼식 평균 축의금 금액은 얼마인가요?
카카오페이와 신한은행의 관련 통계에 따르면 최근 결혼식에 참석할 경우 평균 축의금은 약 11만 원, 불참 시에는 평균 8만 원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2021년 기준으로 평균 7만 원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빠르게 상승한 것입니다.
실제로 주변에서도 기본이 10만 원, 가까운 사이라면 20만 원 이상을 전달하는 경우가 흔해졌습니다.
예식장 식대와 장소 유형이 미치는 영향
축의금 액수를 정할 때 가장 영향을 많이 주는 요소 중 하나는 식대입니다.
서울 기준으로 일반 예식장의 식대는 1인당 6만 원에서 8만 원 사이이며 고급 호텔 예식장은 10만 원을 넘는 경우도 많습니다.
식사 대접을 받는 하객 입장에서는 이보다 낮은 금액을 내는 것이 예의에 어긋난다는 인식이 형성되면서 최소 10만 원 이상을 준비하는 분위기가 형성됐습니다.
관계별 축의금, 평균은 있어도 정답은 없습니다
최근 인크루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축의금 액수를 정하는 기준으로 ‘당사자와의 친분 및 교류 시간’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응답자의 약 87%가 이를 1순위 기준으로 꼽았습니다.
이어서 식대 수준과 예식 장소, 그리고 나 역시 그 사람의 결혼식에 초대될 가능성이 있는지 여부가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습니다.
축의금에 대한 직장인들의 현실 반응
서울 광화문 직장에 다니는 한 직장인은 올해에만 결혼식 7곳을 다녀오며 축의금으로 140만 원 이상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친한 친구의 경우에는 20만 원을 내는 것이 기본처럼 느껴졌고 호텔 예식장에서는 30만 원까지 낸 적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직장인은 예식장 규모를 보고 당일 현금을 더 찾아 추가로 10만 원을 보탠 경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령대와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축의금 현실
2025년 5월 현재 평균적인 축의금은 10만 원 전후입니다.
하지만 최근 통계를 보면 20대는 평균 6만 원, 30~40대는 10만 원, 50대 이상은 12만 원 이상을 준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결국 나이와 경제력, 사회적 관계망이 모두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참석하지 않는 경우에도 최소 5만 원에서 7만 원 사이로 전달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변화하는 결혼 문화와 함께 바뀌는 축의금 인식
축의금은 단순히 돈을 주고받는 개념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의미로 받아들여져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예식장 물가, 스튜디오와 드레스, 메이크업 등 이른바 스드메 비용이 빠르게 오르면서 축의금으로는 결혼식 비용을 충당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결혼식을 아예 생략하고 축의금도 받지 않는 노웨딩을 선택하는 커플들도 늘고 있습니다.
2025년 축의금, 예의와 현실 사이의 균형
축의금에는 정해진 답은 없습니다.
다만 과하지 않게, 또 지나치게 적지 않게 본인의 경제적 상황과 관계의 깊이를 기준으로 진심이 담긴 액수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균 축의금은 참고용일 뿐이며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를 축하하는 마음을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결혼식을 앞둔 누군가를 위해 고민 끝에 준비한 축의금이라면 그 자체로 충분히 의미 있는 선물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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