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한 음식에 술 한잔 하고 싶은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특별히 떠오르는 곳이 없어 고민하던 중 광안리에서 지날 때마다 손님이 가득했던 쪽갈비 전문점 오쪽이락이 생각나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불향 가득한 쪽갈비와 다양한 안주가 있어 광안리에서 술자리나 모임 장소로도 자주 언급되는 곳입니다.
매장 정보
- 주소: 부산 수영구 민락로 7-7
- 영업시간: 16:30~24:00 (라스트오더 23:00)
금·토요일 01:00까지 운영 (라스트오더 24:00) - 주차정보: 가게 옆 경동주차장 이용 가능
가게 앞에 대기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기다리는 손님도 불편하지 않게 대기할 수 있습니다.
평일 퇴근 후 바로 방문했을 때는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었지만 식사 중 밖을 보니 이미 대기 줄이 생겨 있었습니다.
매장 분위기
매장은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정도였습니다.
내부에서는 직원이 계속 쪽갈비를 굽고 있어서 연기와 냄새가 제법 강하게 퍼졌습니다.
환기는 아쉬운 편이었고 술 냉장고 옆쪽 통로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메뉴 구성
양념 매운맛과 소금구이 3인분을 반반으로 주문했습니다.
기본 안주와 소스가 먼저 제공됐고 다 먹고 나서 요청하면 리필도 가능했습니다.
파전도 주문 가능하며 술과 술잔은 얼음 통에 담겨 나왔고 주문한 양보다 한 병 더 있었지만 먹은 만큼만 계산한다고 하셨습니다.
목장갑과 비닐장갑도 기본 제공되어 먹기 편했습니다.
방문 후기
조금 기다리니 쪽갈비가 나왔고 바로 먹을 수 있다고 안내해주셨습니다.
쪽갈비와 함께 떡꼬치와 파인애플도 함께 제공되어 곁들여 먹기 좋았습니다.
매운맛은 아주 맵다기보단 자극 없이 깔끔하게 매콤한 정도였습니다.
매운맛만 먹기보다는 소금구이와 함께 먹으니 질리지 않고 조화롭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소금구이도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음식 맛은 만족스러웠지만 환기가 부족한 점과 내부에 연기가 가득한 점은 다소 아쉬웠습니다.
오랜만에 쪽갈비를 먹어서 맛있었지만 먹는 과정이 번거롭다 보니 자주 방문하기엔 부담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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